(이웃집에게)
담 너머로 들었는데 댁의 자제분, 피아노솜씨가 뛰어나네요.
-> 씨발아 존나 시끄러워 작작해
(늦은 시간 다른 사람 집에서)
밥 먹고 갈래?
-> 늦었다 가라
(먹고 간다고 했을 경우)
차 부터 마실까?
-> 다시 말하는데 늦었으니까 꺼져라
(남의 아이를 보고)
사소한 것도 금방 배우네요! 가르칠 보람이 있겠어요!
-> 애새끼를 뭐 이딴 식으로 키웠냐?
(일상 회화 도중)
언행이 되게 낭만적이신 것 같아요!
-> 나이를 애널로 처잡쉈나벼
나이에 비해서 관록이 느껴지시네요!
-> 씨발 꼰대 새끼야
생각이 미래지향적이고 이상적이시네요!
-> 꿈 깨 병신아
과장을 한 것 같지만 실제 교토화법은 이러하다고 한다.
교토는 과거에 귀족문화가 오지게 발달한 동네여서 주둥이 한번 잘못 놀리면 3대가 멸족하는 일이 흔했기에 이렇게 돌려말하는 문화가 과하게 발달되어있다고함.
일본 현지에서도 교토 사람의 칭찬은 믿지 않은 것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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